이들 국가 대부분은 금융, 관광업이 크게 발달한 것이 특징인데 근대 산업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은행과 주식회사, 투자 등을 통해 영국의 식민지배가 이뤄진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 외에도 외국 투자유치에 굉장히 개방적인데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해외법인설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세금도 별도로 없는 조세피난처 지위를 가지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코인관련 법인설립

암호화폐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18~2020년 부근 알트코인 재단들은 대부분 홍콩이나 싱가폴 쪽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자본이 대부분 중국쪽이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깝고 관련 산업 규제가 자유로운 위 두 곳에 설립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각국에서 가상자산관련 규제가 만들어지면서 홍콩과 싱가폴은 가상자산관련 법인설립에 라이센스 취득 의무를 부과하고 관련산업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센스 제도를 시행하긴 했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았기에 사실상 관련 법인신설은 어려워졌습니다.

그 대안으로 각광받던 곳이 영국령버진아일랜드, 세인트빈센트와 같은 중남미 조세피난처 국가였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테라 #루나 사태로 유명한 #테라폼랩스 또한 싱가폴에 법인설립을 했다가 이 곳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법인설립지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폭락으로 파산했던 가장 큰규모의 크립토 VC였던 #3AC도 이 곳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되었었습니다.

VASP라이센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코인재단 및 관련 법인들이 영국령버진아일랜드에 많이 설립이 되었다 보니 암호화폐 시장의 부작용 또한 그대로 국가 이미지에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조세피난처 이지만 그래도 영연방 국가로서 자금세탁방지나 기타 국제규제에 동참하고 있었기에 2023년 6월부 신규 가상자산관련 법인설립을 중단하고 VASP라이센스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VASP라이센스는 코인발행하는 재단 및 코인거래소, 지갑서비스 등 코인과 현금이 밀접하게 연관되는 사업을 운영하는 자를 말하는데 사실상 코인과 관련된 모든 업종은 영국령버진아일랜드에서 관련 영업을 위해선 이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합니다.

라이센스 주요 취지는 자금세탁 방지와 정보보호 인증 등인데 이런 보호의 명목 하에 정부의 라이센스 등록사업비 수익도 적지않은 도입 요소이기도 합니다. 일반 법인설립비용이 $2,300 정도였던 반면 라이센스 취득비용은 $68,000으로 30배가 넘는 비용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중남미 국가 치고는 라이센스 및 법인설립 비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현재는 그 대안으로 인근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VASP라이센스 취득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곳이며 비트코인에 직접투자를 하기도 한 나라입니다.

엘살바도르 VASP라이센스 취득비용은 $48,000입니다. 라이센스 취득 외 계좌개설, 법인설립 항목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이 비용 중 $18,000은 AML(자금세탁방지) 오피서 등록비용으로 책정됩니다.

※해외 VASP라이센스 취득하여도 국내에선 정식 라이센스로 인정하지 않기때문에 마케팅 용도라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영국령버진아일랜드의 코인관련 법인설립 내용과

VASP라이센스 취득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 궁금한 점이나 코인관련 법인설립을 고민 중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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